앞으로 한 그룹 내 여러 증권사 신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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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 그룹 내 여러 증권사 신설 가능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6월 25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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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금융당국이 기존 신규 증권사 진입시 전문화·특화 증권사 형태로만 진입이 가능했던 기존 정책을 폐지하고 신규 증권사에게도 문턱을 낮춰 종합증권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한 그룹 내 증권사 신설·분사·인수 등이 자유롭게 허용돼 한 그룹 내에서도 복수의 증권사의 출현이 가능해졌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투자업 인가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신규진입 활성화를 통해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투자업의 역동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내 증권사는 56개사로 2010년 이후 신규 진입한 증권사는 6곳에 그쳤다. 그동안 국내 증권사는 50~60개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증권사 진입 절차가 복잡하고 업무 확장을 위한 진입 장벽도 높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예컨대 신설 증권사가 일단 영업을 개시했더라도 새로운 업무 영역을 취급하려면 신규 진입 때와 마찬가지로 또 인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

앞으로는 신규 증권사가 원하는 경우 철저한 사업계획 타당성 심사를 전제로 종합증권업도 허용할 예정이며 한 그룹 한 증권사 정책을 폐지해 그룹내 증권사 신설·분사·인수를 자유롭게 허용할 방침이다.

공모운용사 또한 제한적 한 그룹 한 운용사 원칙을 폐지하고 공모운용사 전환 요건을 완화했다.

금융위는 중장기적으로 시장수급 등을 감안해 사모운용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공모운용사 신규 진입 허용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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