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비스트' 이정호 감독 X 이성민 세 번째 호흡…역대급 시너지 예고
상태바
[영상] '비스트' 이정호 감독 X 이성민 세 번째 호흡…역대급 시너지 예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0618065529.png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이정호 감독과 배우 이성민이 올 여름 포문을 열 범죄 스릴러 비스트를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가운데 이들이 선보일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이다. 

먼저 비스트의 연출을 맡은 이정호 감독은 2010년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베스트셀러를 통해 데뷔 이후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기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방황하는 칼날(2014)로 캐릭터의 복합적인 심리와 사회적 메시지를 자신만의 감각적인 연출 스타일로 담아내며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처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던 이정호 감독은 전작 베스트셀러와 방황하는 칼날에서 함께 작업한 이성민과 이번 비스트를 통해 선택의 딜레마에 빠진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스토리로 또 한번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정호 감독은 이성민에 대해 "존경하는 선배이자 영화적 동반자다. 시나리오를 쓸 때 가장 먼저 떠올리며 쓰는 배우"라고 언급했으며 이성민 역시 "이정호 감독만이 가진 독특한 색채가 있다. 비스트에도 그런 강렬함과 묵직함이 느껴져서 또 한번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비스트에서 이성민이 연기한 '한수'는 살인마를 잡고자 또 다른 살인 은폐를 선택하는 형사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법자 검거라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극단적인 결정을 내린다. 이로 인해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된다. 때문에 한수는 거칠면서도 밀도 있는 감정 표현이 중요했고, 이성민은 때로는 맹목적이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갖춘 이러한 '한수'의 특성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성민은 "숨을 거의 안 쉬면서 연기했다. 그만큼 '한수'의 본능적인 면에 집중했다"며 캐릭터를 위해 들인 남다른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정호 감독은 "이성민은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다. 전작에서도 늘 그의 연기에 놀랐지만 '한수'가 겪는 불안과 긴장감 표현은 정말 감탄의 연속이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