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아지는 술…롯데주류도 소주∙맥주 가격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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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높아지는 술…롯데주류도 소주∙맥주 가격 올린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5월 23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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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주류업계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에 이어 롯데주류도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롯데주류가 6월 1일자로 '처음처럼' '청하' '클라우드'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소주 6.5%, 클라우드 9%다.

우선 처음처럼의 출고가는 1006.5원에서 1079.1으로 73원(7.2%, 360㎖), 클라우드는 1250.0원에서 1383.0원으로 133원(10.6%, 500㎖) 오른다.

청하는 1471.2원에서 1589.5원으로 118원(8%, 300㎖) 인상한다. 지난 2012년 이후 7년만이다. 18 ℓ 용량의 '명가'는 4만4940원에서 4만9434원으로 10% 인상된다.

출시 2주년을 맞는 '피츠 수퍼클리어'는 친근하게 즐겨 마시는 레귤러 맥주인 만큼 이번 가격인상 품목에서 제외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그 동안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출고가를 유지해 왔지만 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증가로 누적된 원가부담이 증가돼 부득이하게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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