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1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진출 지원 간담회'를 열고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 임원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남방 국가 진출의 모범 사례와 현지 감독 당국의 인허가 정책 동향 등을 공유하고, 현지 진출과 영업의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가 43개 국가에 436개의 해외점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전체 해외점포의 37%인 164개가 신남방 국가로 분류되는 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인도·싱가포르 등에 진출해 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신남방 국가는 20억명에 달하는 인구, 세계 7위권의 경제 규모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지역"이라며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현지 고객과의 신뢰 구축에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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