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더 뉴 C 350e'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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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더 뉴 C 350e' 출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9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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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C-클래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더 뉴 C 350e' 19일 출시했다.

더 뉴 C 350 e는 국내 첫 벤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지난해 출시된 국내 최초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더 뉴 GLC 350 e 4MATIC'에 이은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기도 하다.

더 뉴 C 350e에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구동되는 기술 'EQ POWER'가 적용됐다.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에 최대토크 35.7㎏·m 등 성능을 발휘한다. 6.4㎾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합쳐진 전기 모터는 가속 시 최대 82마력과 최대 토크 34.7㎏·m를 구현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9초 만에 도달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250㎞다.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15㎞(국내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130㎞다.

에코 스타트·스톱(ECO start/stop)을 포함해 여러 기능이 통합된 자동 7단 변속기(7G-TRONIC PLUS)가 탑재됐다. 관성력으로 전기 배터리를 충전시킬 수 있는 회생제동 기능도 내장됐다.

주행모드는 △하이브리드 △E-모드 △E-세이브 △충전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E-모드는 순수 전력으로만 움직이는 모드다. 주행 시 운전자에게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도록 신호를 주거나 엔진 작동이 필요한 경우 진동 신호로 알려주는 햅틱 페달이 작동한다.

이와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l)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생 제동과 글라이딩 기능이 실행된다. 글라이딩 기능이 실행되면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경우 선택한 변속기 모드에 따라 최고 시속 160㎞에서도 가솔린 엔진의 구동이 정지된다.

E-세이브 모드는 전기 절약 모드로 가솔린 엔진으로만 주행되고 배터리 용량은 유지되는 주행 모드다. 충전 모드에서는 주행 또는 정차 상황에서 배터리가 충전되는 상태로 전환된다. 전기 주행 또는 사전 온도 조절 시스템 사용을 위해 주행 또는 정차 중에 배터리를 충전하며 전기 모터 사용은 불가능하다.

더 뉴 C 350e에는 각종 안전·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벤츠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 △능동형 차선 유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 주요 기능이 제공된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항으로 적용돼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통해 차량 컨디션을 원격으로 확인하고 사전 온도조절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더 뉴 C 350e에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구동계에 연결된 전기 모터와 연소 기관 외 소켓식 배터리 충전 옵션도 제공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벤츠 충전기는 물론 전국 공영 충전소 및 가정용 220V 전원 콘센트를 통해서도 충전할 수 있다. 완전충전에 소요되는 최대 시간은 충전기·충전소 2시간 30분, 표준 가정용 소켓 최대 4시간 정도다.

벤츠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10년 간 주행거리 제한없이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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