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달 11~15일 닷새 간 실시한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결과 1만203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루 평균 2000대씩 계약한 셈이다.
현대차는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로 중형 세단의 산업 수요가 낮아진 상황에서 이번에 나타난 신형 쏘나타 기록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국산 중형세단 산업 수요는 2014년 20만6753대에서 지난해 19.8% 감소한 16만5905대로 집계됐다.
이달 발생한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개인 고객과 20대 젊은 세대 고객 각 고객층의 비중이 기존 모델인 7세대 쏘나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고객 가운데 개인 고객 비중은 48.9%로 7세대 쏘나타 개인 고객 비중인 38%보다 10.9%p 높다. 개인 고객 가운데 20대 고객 비중은 14.0%로 7세대(5.3%) 대비 8.7%p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에 탑재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키와 개인화 프로필, 빌트인 캠 등 신기술과 개선된 디자인이 젊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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