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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상의 금융스퀴즈] 메리츠금융, 석연찮은 인재 영입…‘기회 평등·과정 공정’ 했나

2019년 03월 15일(금)
조규상 기자 joec0415@c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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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

금융사 관련 경력이 전무한 청와대 행정관이 수억원의 연봉을 받는 금융회사 임원으로 갑자기 자리를 옮겼다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것일까.

한정원 전 청와대 행정관이 메리츠금융지주가 신설한 브랜드전략본부장(상무)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 특혜 논란이 거세다.

한 본부장은 앞으로 메리츠금융의 지주·종금증권·화재해상보험 등 3개사에서 브랜드 전략과 대외 홍보를 담당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2019년 3월1일부터 2022년2월28일까지다.

문제는 없던 자리까지 만들어 영입해야 할 만큼 뛰어난 능력을 갖췄는지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그는 금융관련 경력이 전무한 생 초짜다.

한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SBS 방송사에서 기자직을 수행했고, 지난 2017년 대선 이후 청와대에 입성해 정무수석실 행정관(3급)으로 일한 것이 경력의 전부다.

한 본부장의 공직자윤리위 취업심사도 일사천리로 진행돼 의문점이 남는다. 한 본부장은 지난 1월 청와대를 떠난 후 두 달 만에 취업에 성공해 공백기가 거의 없었다. 공직자윤리위 심사가 꼼꼼하게 이뤄졌는지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이와 관련 메리츠금융은 그룹의 브랜드 전략 및 대외 홍보의 적임자로 기자출신의 한 본부장을 선택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물론 기자들이 홍보 담당자로 임명되는 사례는 종종 있어 왔다. 그러나 관련 부서도 아닌, 관련 경력도 없는 인물이 그것도 홍보 수장으로 가는 것은 참으로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이번 인사는 기회도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도 공정하지 않았으며 결과도 정의롭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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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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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2019-03-16 01:10:21    
빨갱이 쉐이들~~
22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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