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화 관계자 대거 참고인 조사…'폭발사고' 원인 규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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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화 관계자 대거 참고인 조사…'폭발사고' 원인 규명 속도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16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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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경찰은 16일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로 근로자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공장 관계자들을 대거 소환 조사했다. 전날 한화 대전공장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 한 데 이어 다음날 곧바로 관계자 조사가 이뤄지며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대전지방경찰청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 8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로켓 추진체에서 연료를 분리하는 이형 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작업 과정의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공장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와 함께 전날 공장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증거물 분석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노동청 등은 물론 총포와 화약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으며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한편 한화 대전공장은 지난해 5월에도 폭발사고가 나 5명이 숨진 만큼 경찰과 관계당국은 한화측의 안전관리에 이상이 없는지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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