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K패션'으로 마케팅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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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리퍼블릭, 'K패션'으로 마케팅 영역 확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14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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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에프앤리퍼블릭은 기존 K뷰티에 이어 사업범위를 K패션으로 확장하면서 종합 마케팅 플랫폼 컴퍼니로 도약한다고 14일 밝혔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지난 13일 '아이돌 트레이닝복'으로 유명한 '널디(NERDY)'의 중국 마케팅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K패션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기존 유통망과 함께 티몰 국제관, 타오바오, 샤오홍슈 등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당장 2월 하순에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되는 타오바오 파워셀러협회 행사에 기존의 제이준 브랜드에 이어 널디 브랜드도 동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3월 상해 국제 패션박람회 CHIC에도 참석하며, 현지법인 설립 후 티몰 국내관에도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SNS, 클립 영상 등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과 티몰 등 쇼핑몰의 프로모션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이미 코스메틱 브랜드 제이준의 마케팅 사업을 통해 중국 시장과 소비자를 잘 이해하고 있다. 이번 널디 마케팅 역시 중국 패션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시장진입을 결정했다. K뷰티에 이은 K패션에서의 성공도 기대되는 이유이다.

최근 중국 패션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중국 시장 규모는 약 3000억 달러(약 340조 원)로 알려져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브랜드와 스타일에 대한 이해도 높다. 특히 스포츠 의류 시장의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에프앤리퍼블릭은 그에 맞는 마케팅 및 유통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의류 브랜드와 화장품 마케팅 전문 회사의 협력을 통한 중국 진출은 전례가 없어 상생모델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오래 전부터 중국 패션시장 동향, 수요, 브랜드 선호도, 스타일 등 다방면에 걸쳐 조사를 해왔기 때문에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프앤리퍼블릭은 널디 브랜드 마케팅을 필두로 꾸준히 새로운 분야,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지역의 마케팅을 통해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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