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ES서 미래차 신기술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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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CES서 미래차 신기술 대거 공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9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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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제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9에서 미래차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시회에서 'Focus on the Future'를 주제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수소연료전지모듈 발전시스템 등 현재 주력 중인 정보통신기술(ICT)과 친환경 기술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행사장에서 핵심부품을 전시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글로벌 완성차 고객 대상 수주활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술발표회를 실시한다. 인포테인먼트와 차세대 램프를 주제로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요소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도 발표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장에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한다. 이 시스템에서는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첨단 편의기술이 제공된다. 또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바탕으로 다른 자동차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램프기술인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을 선보인다. 이밖에 수소연료전지모듈을 자동차 뿐 아니라 선박이나 드론, 도시 비상발전 전원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가 전시장에서 공개하는 자율주행 기술 중 하나인 '가상공간 터치기술'은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를 터치식으로 눌러 조작할 필요가 없는 기술이다. 탑승객은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영화를 감상하다가 허공에 손가락으로 누르는 제스처를 취하면 다른 영화를 선택하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자율주행 모드에서 영상과 차량 주변 상황은 전면 유리창에 펼쳐진다. 현대모비스는 이 '유리창 디스플레이'가 멀티미디어 시스템(AVN)이나 계기판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리창 디스플레이는 특수 입자를 입힌 유리창에 전기를 가해 외부로부터 빛을 차단한다. 자율주행 모드에서 짙은 필름을 부착한 것처럼 어두워지고 유리창에 영상을 투영하면 차량용 스크린으로 변모한다. 정면과 옆면 유리창을 연결하면 초대형 스크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이드미러를 대체한 카메라 시스템(CMS)은 차량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송출해 유리창 하단에 보여준다.

현대모비스는 탑승객 감정에 따라 차량과 소통할 수 있는 콘셉트 기술도 선보인다. 자율주행차 스스로 탑승객의 감정에 따라 조명이나 음악을 틀어준다. 이는 차량 내부에 장착한 카메라가 얼굴을 인지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이 탑승객의 감정을 '기쁨' 또는 '슬픔' 등으로 분류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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