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이주열 한은 총재 첫 회동…"정책 공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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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이주열 한은 총재 첫 회동…"정책 공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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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첫 회동을 갖고 재정·통화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정오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향후 경제 불확실성 대비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통화, 금융정책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정책 공조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가계부채 문제라든지 미국 금리 인상 추이, 글로벌 금융 변동성, 미중 무역 마찰 등 대내외적으로 리스크 요인들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총재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중요한 조언을 듣고자 한다"며 "한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논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총재는 "방심하고 있기에는 엄중한 리스크 요인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기재부와 한은이 정책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총리께서 그동안 쌓아 오신 훌륭한 경륜,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정책을 훌륭히 해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약 한 시간가량 비공개 오찬을 하며 한미 금리 격차 등 금융시장 현안과 실물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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