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19서 '더 프레임·세리프 TV'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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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9서 '더 프레임·세리프 TV' 신제품 공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9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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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삼성전자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탑재해 화질을 강화한 삼성의 대표적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과 '세리프 TV(SERIF TV)'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더 프레임은 그간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아트 모드'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TV 제품으로 주목받아왔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에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의 색감을 조정해 주는 조도센서와 캔버스의 질감을 살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이 같은 기능을 선보였다. 

2019년형 더 프레임은 Q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탑재해 명암비를 향상시키고 더욱 깊고 풍부한 블랙 표현을 가능하게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9년형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할 때는 최고의 화질을, TV를 껐을 때는 더욱 완벽한 예술작품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제품에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가 적용돼 더욱 편리해진 사용성을 갖췄다. 넷플릭스나 유튜브TV·훌루(Hulu)·슬링TV(Sling TV) 등 방송 플랫폼과 연동되고 간단한 음성명령으로도 TV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만의 차별점인 아트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 '아트스토어'에서는 세계적인 갤러리, 박물관,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재 총 1000여점 이상의 작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더욱 강력한 아트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인 가구디자이너 로낭 & 에르완 부훌렉(Ronan & Erwan Bouroullec) 형제가 디자인한 세리프 TV는 심미적 요소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어떠한 환경에서든 자연스럽게 공간과 조화되도록 디자인돼 제품 자체가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로 기능하도록 했다. 

세리프 TV는 출시 당시 iF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영국 월페이퍼 어워드(Wallpaper Award),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이러한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2019년형 세리프 TV에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함으로써 TV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TV가 꺼졌을 때 생활정보나 사진 등을 보여주는 '매직스크린' 기능을 적용해 인테리어 기능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9년형 세리프 TV 사용자들은 특히 부훌렉 형제가 직접 디자인한 20여개의 특화 매직스크린 모드 '부훌렉 팔레트(Palette)'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삼성은 소비자의 대형 TV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24~40형에서 43·49·55형으로 라인업을 변경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는 가구 전문점과 백화점 중심으로 '세리프 TV'를 판매했으나 내년부터는 일반 가전 매장으로 유통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더 프레임과 세리프 TV 두 제품 모두 내년 4월을 기점으로 미국·유럽·한국 등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과거 TV는 화질·성능 등 기술적 측면이 강조돼 왔지만 이제는 소비자의 일상 공간에 스며드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삼성은 더욱 새로워진 더 프레임, 세리프 TV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TV 이상의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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