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LG전자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LG 울트라와이드 △LG 울트라기어 △LG 울트라파인 등 모니터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49WL9)은 화면 비율 32대9의 49인치 크기를 갖추고 있따. 픽셀이 화면에 촘촘하게 배열된 Dual QHD 해상도(5120×1440)로 화소수만 737만개에 달한다.
이 제품은 고명암비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 10 기능을 지원해 영상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표현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돕는다. 색영역 기준인 sRGB를 99% 만족해 색표현력도 뛰어나다.
특히 LG전자는 이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금융회사 업무 환경을 참고했다. 차트 분석 등 전문가 업무에 용이하도록 넓고 큰 화면과 높은 해상도를 갖췄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제품 출시 전 미국 유명 금융사와 납품 계약을 맺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년 상반기 중 북미지역에 출시하고 향후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함께 공개될 신제품 38인치 게이밍모니터 LG 울트라기어(모델명 38GL950G)는 1초에 화면 144장을 처리(144Hz)해 빠른 움직임도 부드럽게 표현하도록 했다. QHD+(3840×1600)해상도를 갖췄고 엔비디아(NVIDIA)의 G-싱크를 적용해 화면이 끊기거나 짤리는 현상도 줄였다.
영화제작시 표준이 되는 DCI-P3를 98% 만족하고 IPS(In-Plane Switching) 패널에 적용한 나노 입자는 잡색을 제거해줘 색재현률도 뛰어나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27인치 LG 울트라파인(UltraFine) 4K 모니터(모델명 32UL950)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4K(3840×2160) 해상도를 갖췄다. 영상 전송 속도가 1초에 최대 40Gbps에 달하는 썬더볼트3(Thunderbolt3) 단자를 적용했다. 이는 4K 화질 영화를 30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최고의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모니터 제품들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