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주식 공모가 3600원 확정…27일 코스피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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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주식 공모가 3600원 확정…27일 코스피 상장 예정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7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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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36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수요 예측에는 기관 237곳이 참여해 경쟁률 23.9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가격(3600원~4000원) 기준 하단인 3600원으로 결정됐고 총 공모 금액은 187억4520만원으로 확정됐다.

에어부산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8~19일 이틀간 진행된다. 공모 규모는 전체 물량 520만7000주 가운데 80%인 416만5600주가 배정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나 공동 주관사인 BNK투자증권을 통해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소 위축된 항공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에어부산의 성장 가능성을 본 투자자들의 의견을 고려해 희망 밴드 내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지역 항공사를 넘어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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