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9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지난 2015년 10월(1.98%)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0.03%포인트 상승한 1.96%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이후 넉 달 연속 상승세로 지난 2015년 3월(1.91%)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코픽스 상승은 예견된 상태였다. 11월 기준 코픽스 금리가 바뀌면서 코픽스 금리에 연동하는 은행권 변동대출 상품의 금리도 일제히 상승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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