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전화 기반 무료 음성로밍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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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전화 기반 무료 음성로밍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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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해외에서도 음성로밍 통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를 통해 SKT 가입자는 데이터로밍 요금제 가입시'T전화'를 통해 해외에서 한국에 있는 상대방과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제공 데이터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통화에 사용되는 데이터 이용량은 차감하지 않는다.

또한 T전화를 이용하면 통화 상대방의 가입사나 T전화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무료 적용된다.

로밍가입자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발신하는 통화, 한국에서 수신된 통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해외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T전화를 이용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음성로밍을 이용하기 위한 별도의 가입 절차는 거치지 않아도 된다. 무료 음성 기능이 추가된 최신 버전의 T전화를 구글 플레이스초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SKT가 공개한 로밍 서비스는 T전화 플랫폼 기반으로 해외 데이터 망과 국내 음성 망을 연동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해외 로밍은 현지 국가망,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망, 국내망 등 3개 구간으로 이뤄져있는데 SKT의 로밍 서비스는 국가·국제망에서 T전화의 데이터망을 이용하는 'mVoIP'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T전화 이용자는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전세계 168개국에서 본인 전화번호 그대로 국내 이용자 누구와도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로밍 통화 품질도 대폭 향상시켰다. 자체 조사 결과 T전화 기반 로밍은 음성통화 품질, 통화중 음성 전달 속도가 기존 로밍 대비 평균 20% 향상됐다. 통화 연결 시간은 평균 5초에서 1초로 단축시켰다.

유영상 SKT 이동통신(MNO)사업부장은 "이번 로밍 혁신으로 고객들이 로밍 음성통화요금 부담을 완전히 덜면서 고품질의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해외 로밍 이용시 최고의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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