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휴양시설 350실 추가 확보…"계열사·협력사와 공동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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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휴양시설 350실 추가 확보…"계열사·협력사와 공동사용"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3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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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th POSCO Residence 전경
▲ With POSCO Residence 전경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포스코가 사내외 휴양시설을 대폭 확충해 포스코그룹 계열사,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13일 주52시간 근무문화 정착과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의 휴양시설 350실을 추가로 확보해 총 669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휴양시설은 포스코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With POSCO'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포스코뿐만 아니라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 3만3000명에게도 문호가 개방된다.

추가 확보한 350실 중 300실은 2018 평창 올림픽 기간동안 기자단 숙소로 이용됐던 포스코A&C의 국내 최초 이동형 모듈러 건축물이다. 포스코가 이번에 매입해 'With POSCO Residence'로 명명했다. 직원 휴양시설로 새롭게 거듭나 올림픽 시설물의 모범적인 재활용사례가 된 이 레지던스는 강릉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에 위치해 있다. 나머지 50실은 거제·해운대·대천·변산 등 남해와 서해에 위치한 리조트다.

포스코,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들은 사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주말부터 숙박이 가능하다. 특히 With POSCO Residence는 오픈 기념으로 내년 3월말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휴양시설 확대로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포스코 직원의 연간 사용가능일수는 0.2일 늘었다. 계열사·협력사 직원의 휴양시설 사용가능일수 또한 연간 각각 3.2일, 4.4일 늘어 4.8일이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임직원 휴양 만족도 제고는 물론 상생과 협력의 기업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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