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국GM 법인분리 사업계획서 검토 중"…협상 진전되나
상태바
산업은행 "한국GM 법인분리 사업계획서 검토 중"…협상 진전되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7945_258318_2742.jpg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산업은행이 한국지엠(GM)의 연구·개발(R&D) 법인분리와 관련된 사업계획서(비즈니스 플랜)를 GM으로부터 입수해 검토 중이다.

산업은행은 1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법인분리와 관련된 사업계획서 등의 자료를 제출받아 전문용역기관에서 검토 중"이라며 "또한 추가 자료를 GM 측에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한국GM과의 소송을 진행하는 동시에 10월 이후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대화를 지속했다"며 "최근 GM 측의 요청으로 GM 본사의 배리 엥글 사장을 만나 수일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협상 쟁점은 △산업은행의 주주로서의 권리 보호 △한국GM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장책 마련이다. 산업은행은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관점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산업은행은 한국GM과 법정공방 상태다. 산은은 한국GM의 R&D 법인분리가 일방적으로 강행되는 것을 문제 삼아 가처분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달 28일 이를 일부 인용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