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조조정 대상기업 190곳…대기업↓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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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조조정 대상기업 190곳…대기업↓중소기업↑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1일 2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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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올해 구조조정 대상기업으로 190곳이 선정됐다. 대기업이 15곳 줄었지만 중소기업은 6곳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18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보면 올해 구조조정 대상기업은 작년보다 9개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구조조정 대상기업 수가 10곳으로 전년 대비 15곳 감소했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실적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6곳 늘어난 180곳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 업체가 22곳, 기계 20곳, 도매·상품중개 18곳, 부동산·자동차부품 14곳 순으로 구조조정 대상기업이 됐다. 철강·조선의 경우 관련 산업의 수요감소 등으로 인해 5곳 늘었고 도매·상품중개, 고무·플라스틱도 각각 3곳과 2곳 늘었다.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보증 금액은 2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은행권이 1조8000억원(78.3%)을 차지했다.

이들 기업의 자산건전성 재분류 시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예상액은 2995억원이며 은행권의 양호한 손실흡수 여력 등을 감안할 때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위기극복 및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일시적 위기에 빠진 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채권은행 등을 통해 유동성 지원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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