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1∼11월 인도 시장에서 50만7909대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앞서 2016년과 작년에도 각각 50만537대, 52만7천320대씩 판매했다.
현대차 인도 시장 실적은 그랜드 i10, i20, 크레타 등 모델 3종이 견인했다.
이 중 현대차 수출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는 지난 2015년 인도에 출시된 후 이듬해인 2016년 현지 SUV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또 3년 전 현지에서 단종됐다가 올해 10월 재출시된 소형차 쌍트로는 예약 대수 4만1000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조1225억원(10억달러)를 투자하고 신차 9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첫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비카스 자인 현대차 인도법인 판매 담당은 "내년에도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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