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친환경 경영 강화…"사회적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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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친환경 경영 강화…"사회적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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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환경 경영 의지를 피력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제품 개발을 위한 최초 발상부터 연구 단계, 생산, 유통, 소비,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의 가능성을 찾아 친환경 정책을 고심하고 있다"며 "재료의 선택, 생산과 유통 방식을 연구해 생태, 경제적 효율성을 제고하는 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속가능한 패키지 개발과 자연 원료 사용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계열사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먼저 일리윤은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외 3품목, 미쟝센은 퍼펙트 베이스업 에센스 제품에 '에어리스 펌프' 방식을 활용한 이중 구조 용기를 적용했다.

점도가 높은 내용물을 기존의 펌프 용기에 담으면 잔량이 발생하는데 아모레퍼시픽은 자원 절감 디자인을 적용해 내용물 잔량을 5% 이내로 줄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내용물 총량은 늘리고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감소시켰다.

고객이 소비를 통해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을 수거한 후 재질과 색에 따라 분류하고 녹이는 작업을 통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었다.

에뛰드하우스의 더블래스팅 쿠션, 플레이 101 세팅파우더 등 20여 개의 품목이 이러한 행보에 해당한다.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헤라, 프리메라, 아이오페, 한율 등 여러 브랜드에서는 올해 출시한 500여개의 제품 단상자에 FSC 인증 지류를 사용했다.

FSC 인증 지류는 산림의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10가지 원칙과 56개 기준을 통과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에 부여된다.

프리메라의 경우 올해 출시한 전 제품의 단상자에 FSC 인증 지류를 적용하며 산림 생태계 보호에 적극 동참한 바 있다.

또한 이니스프리와 리리코스는 제품 단상자에 버려지는 식물 자원과 목재 펄프를 혼합한 감귤지, 해초지를 각각 사용했다. 에뛰드하우스는 총 49개의 품목에 사탕수수 찌껴기로 만든 지류를 사용했다.

이 외에도 나무를 베지 않고 옥수수, 사탕수수 등 재생 가능한 식물 자원으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식물 유래 플라스틱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경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기업에서도 친환경 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적극적인 실천 방안을 내놓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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