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본격적으로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에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계약을 맺었다.
SK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블룸에너지의 주기기인 '에너지 서버'를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
SK건설에 따르면 에너지 서버는 전기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 보다 50% 이상 높고 석탄화력 대비 백연과 미세먼지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또 소음이 적고 위험도가 낮으며 부지 활용성이 높아 유휴공간이 적은 도심 내에 설치할 수 있다. 에너지 서버는 현재 전 세계에서 상업적인 용도로 규모 300MW 이상 운영된다.
SK건설은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블룸에너지와 연료전지 부품의 국산화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주기기 조립공장의 국내 설립도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은 분산형전원 발전사업자라는 장기 비전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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