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서 '삼성 미래기술 포럼' 개최…"AI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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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서 '삼성 미래기술 포럼' 개최…"AI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15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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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 삼성전자 DS부문 중국총괄 부사장이 15일 중국 베이징 누오호텔에서 개최된 삼성 미래기술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최철 삼성전자 DS부문 중국총괄 부사장이 15일 중국 베이징 누오호텔에서 개최된 삼성 미래기술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정보통신(IT)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부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삼성 미래기술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DS부문 중국 총괄 주관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AI 포럼으로 바이두(Baidu), 샤오미(Xiaomi), 하이크비전(Hikvision)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내 AI 관련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포럼에서 메모리, 시스템 LSI, 파운드리 각 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첨단 솔루션을 공개했다.

메모리 사업부는 △HBM2 D램 △256GB D램 모듈 △16Gb GDDR6 그래픽 D램 등 삼성전자만의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시스템 LSI 사업부는 인공지능 기능을 대폭 강화한 '엑시노스 9(9820)'을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AP 제품과 신소재를 적용해 빛 간섭을 줄여 작은 픽셀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한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 기반의 이미지센서 라인업도 소개했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최근 공정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착수한 EUV 적용 7나노 공정과 다양한 AI용 토탈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파운드리 에코시스템 프로그램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를 통해 고객들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품 개발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I를 중심으로 기기들이 상호 통합되는 초연결 사회에서 사람-사람, 사람-기기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인터페이스로 증대될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AI, 5G,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이 만들어 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삼성의 OLED가 화질, 응답속도, 소비전력 면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래리 헥(Larry Heck) SRA(Samsung Research America) 박사, 인쇼우이 중국 칭화대 마이크로 전자 공학 연구소 교수, 중국 스타트업 기업 캠브리콘(Cambricon)의 최고경영자(CEO)인 천 티엔스(Chen Tianshi) 박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중국의 다양한 AI 업체들이 참여해 AI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국내 다양한 AI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첨단 부품 솔루션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철 삼성전자 DS부문 중국 총괄 부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AI, 5G, IoT,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들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이 삼성전자의 첨단 부품 솔루션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 AI 산업이 다양한 협력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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