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영업익 1조5311억원…2011년 이후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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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 영업익 1조5311억원…2011년 이후 최대 실적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23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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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포스코가 23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1조53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조4107억원, 순이익은 1조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16.7% 늘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 철강, 건설, 에너지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 호조를 보였다"며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POSCO가 가동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주요 국내 계열사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그룹 전체 실적 호조세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7% 늘어난 1조94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7조905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3.9%p 상승한 13.8%로 4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2조9000억원, 1조7000억원 늘어난 64조8000억원과 3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동절기 감산 기조가 유지되고 인도·동남아 등 신흥국의 견조세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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