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대표 정일우)는 이날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은 전세계 아이코스 출시국 42개국 중 아이코스 후속작 최초 출시국가인 6개국에 포함됐다.
우선 아이코스3는 포켓 충전기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 제품으로 현재 판매되는 모델인 '아이코스 2.4 플러스'와 비교해 충전 시간이 약 40초 더 빨라졌다.
'마그네틱 락'이라는 자석식 접촉 단자를 부착해 홀더를 충전기기에 더 편리하게 삽입할 수 있다. 또 '프로텍트 플러스' 시스템을 도입해 충격 방지기능이 향상됐다.
아이코스3 멀티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해 온 '연속사용' 기능을 반영했다. 1회당 최대 6분 혹은 14모금, 연속 사용으로는 10회까지 가능하다. 최대 연속사용 시간은 60분으로 경쟁사 동급 제품 대비 약 70% 가량 길다. '릴'이나 '글로'처럼 일체형이며 무게는 50g으로 가볍다.
두 제품 모두 다양한 액세서리를 조합해 나만의 기기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니콜라스 리켓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는 성인 흡연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500가지 이상의 색상 조합을 통해 소비자는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달 7일부터 아이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구매가 진행되며 내달 15일부터는 전국 아이코스 스토어 5곳과 일렉트로마트 내 아이코스샵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12월에는 편의점 CU와 GS25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멀티 출시에 맞춰 '월 정액 기기&케어 프로그램'과 '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도 선보인다. 본 프로그램 가입에게는 기기 고장 시 추가 무상 교환, 액세서리 바우처 제공, 한정판 및 신제품 사전구매 기회 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는 편리한 사후서비스(AS)를 위해 지난달부터 콜센터를 24시간 가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 약 290개인 서비스 망을 연내 500개 이상으로 늘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자가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 연구와 개발에 지난 15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멀티는 성인 흡연자들이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