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최근 1년 테마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금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 19일 현재 -13.10%로 가장 낮았다.
퀀트가 -11.87%로 두 번째로 낮았고 금융펀드(국내)(-11.81%), SRI펀드(국내)(-11.80%), 인프라펀드(-10.77%) 등도 평균 10%대의 평가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신흥국 시장의 불안이 겹치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달러화 강세에 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금펀드의 손실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오온수 KB증권 연구원은 "금광 기업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의 저성과도 금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많이 끌어내린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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