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은 10월 20일과 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s...TAEYEON CONCERT'(아포스트로피 에스…태연 콘서트)를 개최했다. 

양일간 펼쳐진 이날 공연에서 태연은 아이돌이라는 틀을 벗어난 뛰어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감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양일간 1만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태연은 올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Something New'(썸띵 뉴), '저녁의 이유 (All Night Long)', '바람 바람 바람 (Baram X 3)', '너의 생일 (One Day)', 'Circus'(서커스) 등 지난 6월 발표해 웰메이드 앨범으로 호평을 받은 세 번째 미니앨범 전곡을 관객에 선사했다.

또 'I'(아이), 'Why'(와이), 'Fine'(파인)', 'Rain'(레인) 등 히트곡, 일본 디지털 싱글 'Stay'(스테이)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총 24곡을 선사,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탁월한 가창력으로 소화해 보컬 여신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특히 태연은 'Here I Am'(히어 아이 엠), 'Love You Like Crazy'(러브 유 라이크 크레이지), 'Do You Love Me?'(두 유 러브 미), 'Gravity'(그래비티) 등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 4곡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또 소녀시대 정규 6집 더블 타이틀곡 'Holiday'(홀리데이)와 'All Night'(올 나이트)를 솔로 앨범 수록곡 'Cover Up'(커버 업), 'Fashion'(패션)과 매시업하는 등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무대도 선보여 관객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이번 콘서트는 'sensibility'를 콘셉트로 태연의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다채롭게 표현, 세련되고 몽환적인 영상과 와이어를 이용한 공중 퍼포먼스 등 풍성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무대와 객석 곳곳에 발향 장치를 설치, 팬들에게 공연은 물론 향기로도 기억되는 콘서트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태연이 조향사와 직접 만든 향기로 공연장을 가득 채워 한층 풍성한 매력을 선사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태연은 11월 17일 홍콩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