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주사 회장 선출 시동…내달 이사회 전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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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주사 회장 선출 시동…내달 이사회 전 내정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21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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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금융지주사 전환을 앞둔 우리은행이 지주사 회장 선출 작업에 속도를 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6일 이사회에서 지주사 회장 후보 선출 방식을 결정한다. 이후 다음달 23일 이사회 전까지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이달 2일과 8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회장-행장 겸직 여부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회장 후보를 선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현 은행장이 후보자로 뽑히면 자연스럽게 회장-행장 겸직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회장-행장 분리로 결정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당초 회장-행장 겸직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은행 비중이 90%를 넘는 우리금융 여건상 회장-행장 분리를 고집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도 하다. 결국 회장-행장 분리로 가되 현 은행장이 후보자로 결정되면 회장-행장 겸직을 용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손태승 은행장을 비롯해 신상훈 우리은행 사외이사,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김희태 전 신용정보협회장,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 등 우리은행 내·외부 인사 10여명이 회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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