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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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출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19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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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차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중국명 페이스타)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현대차 관계자와 중국 주요매체 기자단, 딜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라페스타는 준중형급(C2 High) 세단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축제하는 기분으로 운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타는 차'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라페스타(LAFESTA)는 축제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로 영문 음차를 활용한 '페이스타'라는 차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준중형 C2급 시장은 연간 600만여대 규모로, 라페스타가 속한 C2 High 차급의 경우 최근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수요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이징현대는 라페스타를 통해 세련된 디자인, 하이테크, 매력적인 성능을 추구하는 중국 28~32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라페스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 tiness)'가 반영된 롱 후드, 패스트백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또한 △홈 사물인터넷(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텐센트 QQ 뮤직 서비스 등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적용된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는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바이두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앱을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도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도어 잠금, 비상등·경적 제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운전 중에도 썬루프, 윈도우, 공조, 열선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음성 안내 중에 말해도 목소리를 인식하고 여러 가지 동작을 실행한다. 

이와 함께 텐센트와의 협업으로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하나인 'QQ뮤직'을 적용해 음성만으로 음악을 검색하고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날씨, 뉴스, 주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됐다.

라페스타는 최고출력 204ps의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탑재해 파워풀한 주행성능도 갖췄다. 또한 콤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에코(ECO), 스마트(SMART) 등 총 4가지의 주행모드시스템(DMS)도 탑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을 탑재해 주행안전성도 향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라페스타는 중국 시장환경과 최신 트렌드를 집중 연구하고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집중 분석해 개발된 차종"이라며 "라페스타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 파워풀한 주행성능이 중국 젊은 세대들에게 축제처럼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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