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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패널 부문에서도 활로 열리나

애플에 OLED 패널 공급 가시권…OLED 전환 작업에 긍정적 영향 기대

2018년 09월 19일(수)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전환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내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기존 TV용 대형 OLED 패널에 이어 모바일용 중소형 OLED 패널 부문에서도 사업영역 확대 나서며 OLED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연내 애플에 신형 아이폰용 6세대 플렉시블 OLED 패널 물량 일부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신형 아이폰 탑재를 목표로 수율 등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애플이 요구하는 품질기준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와 로이터 등 일부 외신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OLED 품질기준을 통과해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은 두 번째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6세대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생산하는 E6 생산라인에 대해서는 연내 양산체제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현재 E6 생산라인을 양산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며 “연내 양산이 목표”라고 말했다.

파주공장 E5, E6 생산라인은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용 중소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라인이다. 그 중 E6 생산라인은 애플 품질기준에 맞춘 6세대 플렉시블 OLED 패널 생산을 위해 그간 시험가동 체제로 운영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체제 전환은 6세대 플렉시블 OLED 패널의 애플 공급이 가시권에 다다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형 아이폰용 OLED 패널 공급이 성사되면 LG전자 이외의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패널 부문에도 숨통이 트이게 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OLED 패널을 본격 탑재한 LG전자 V30를 시작으로 거래영역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 1위 삼성디스플레이의 벽은 여전히 높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 95.4%의 시장점유율을,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선 97.4%의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후발주자로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 중소형 OLED 패널의 경우 투자비가 높고 시장 변동성이 커 충분한 고객사와 주문량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폰 공급이 실현돼도 당장 성장세가 가시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럼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소한의 성장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중소형 OLED 패널 부문에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아직은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LG전자를 비롯해 확보한 해외 주요 고객사들을 기반으로 중소형 OLED 시장 확대에 나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상황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스마트폰용 OLED 점유율은 2016년 40.8%에서 올해 45.7%로 매년 늘고 있다. 내년에는 OLED 점유율이 50%를 넘어서고 2025년에는 7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OLED 기반 스마트폰이 일반화될수록 중소형 OLED 패널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향후 폴더블폰이 출시되면 플렉시블 OLED 패널 부문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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