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일본 2030 여성 마음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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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일본 2030 여성 마음 훔쳤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9월 18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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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H&B스토어, B2B 시장으로 확대…올해 매출 300억원 돌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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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제일제당의 과일발효초 '쁘띠첼 미초'가 일본 2030 여성 소비자들 사이 K-뷰티 음료로 각광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쁘띠첼 미초의 일본 매출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미를 발효한 흑초 중심의 일본 시장에서 과일발효초로 차별화해 현지인들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쁘띠첼 미초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매출 100억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90억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의 올해 매출을 300억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2년 쁘띠첼 미초 석류를 앞세워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렸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식초를 물에 타먹는 일본의 식문화를 반영해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해 이후부터는 핵심 소비층인 2030 여성의 수요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헬스앤뷰티(H&B) 스토어와 편의점, 카페 등 유통채널 다변화에 힘썼다. 일본 전역에 1000개 매장을 보유한 '쓰루하'와 오사카 내 H&B 스토어 1위 '기린도' 등에 입점했다.

기업 간 거래(B2B)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8월 긴자에 위치한 레스토랑 'Skew'와 손잡고 미초를 활용한 6가지 메뉴를 만들어 판매한 결과 총 1200잔 이상이 팔려나갔다.

온라인에서는 미초를 물과 우유, 탄산수 등에 섞어 미초에이드, 미초구르트, 미초칵테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활발하게 알리고 있다. 미초 홈페이지에는 인기 유튜버와 함께한 레시피 소개 동영상을 게재해 8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임무결 CJ제일제당 일본 마케팅팀 담당자는 "쁘띠첼 미초의 인기는 건강, 미용식품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에게 제품 특장점을 다양한 음용 방법과 함께 지속적으로 알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요 소비층인 2030 여성을 대상으로 쁘띠첼 미초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유통채널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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