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앞둔 서울·신도시 분양권 프리미엄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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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앞둔 서울·신도시 분양권 프리미엄 치솟아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9월 17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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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급등에 웃돈 수억대…지방은 가격 약세 지속

▲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입주가 임박한 분양권 가격도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분양한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녹번'이 지난 8월 8억99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5억3990만원 대비 판매가가 3억원 가량 올랐다. 

같은 해 분양한 '광교아이파크'도 분양가 5억8460만원 대비 평균 3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반면 지방은 웃돈이 없거나 마이너스인 단지가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된 충남 천안시 'e편한세상두정4차'는 2억500만원~2억2500만원 사이에서 시세가 형성돼 분양가 2억2311만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역시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된 충남 천안시 '천안시티자이'도 일부 매물의 경우 분양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가 다주택자 옥죄기를 선포하면서 서울 및 신도시를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방은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간 양극화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에는 전국에서 3만4581가구가 입주한다. 

서울 2241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서는 총 1만779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1만3188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집계됐다. 

지방은 총 1만6783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이 2705가구로 지방에서는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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