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자두에이슬', 수출 8개월만에 150만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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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자두에이슬', 수출 8개월만에 150만병 판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9월 17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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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하이트진로의 수출 전용 제품 '자두에이슬'이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자두에이슬이 수출 8개월만에 150만병 판매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대비 160%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돋보인다.

'자몽에이슬'와 '청도포에이슬'을 잇는 하이트진로의 3번째 과일리큐르 제품인 자두에이슬은 수출 전용으로 출시됐다.

현재 북미, 중화권,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럽 등 2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들 국가 중 수출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전체의 26%를 차지하는 중국이다. 이밖에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하이트진로는 처음에는 동남아 시장에서 한류 영향을 받아 붐이 일었지만 최근에는 제품의 맛을 인기 요인으로 꼽는 긍정 평가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의 과일리큐르 제품은 소주 세계화 전략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과일리큐르 제품 수출물량은 2016년 217만병에서 지난해 490만병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청포도에이슬 수출물량이 전년보다 10배 넘는 200만병에 달한 영향이다.

하이트진로는 과일리큐르 수출국을 확대하고 현지 프로모션을 강화해 소주 세계화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각 지역의 특성과 입맛 등을 고려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우리 소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만들며 소주 세계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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