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매주 큰 폭의 상승흐름을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시장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1% 상승해 전주 0.54% 대비 상승폭이 0.03%p 축소됐다.
반면 신도시는 서울 아파트 시장 열풍을 이어받아 서울과 인접한 위례, 평촌, 분당이 상승을 이끌며 0.31% 상승했다. 상승폭 또한 전주 0.28% 대비 0.03%p 확대됐다. 경기도와 인천은 0.12% 상승해 전주(0.13%)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매도인들의 매물 회수나 호가 상승은 여전하지만 규제대책의 주요 내용들이 대략적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매수자들이 매수시점을 정부의 부동산 시장대책 발표 이후로 미뤘다"며 "추격매수 동력이 떨어져 지난주에 이어 다시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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