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 개발자들간 'LG 클로이 로봇' 플랫폼 개발 방향성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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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내 개발자들간 'LG 클로이 로봇' 플랫폼 개발 방향성 공유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9월 14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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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클로이 로봇' 개발자 '오픈 이노베이션' 01.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LG전자 사내 로봇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LG전자는 13일 서초R&D캠퍼스에서 '2018 클로이(CLOi) 플랫폼 개발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과 각 사업본부의 로봇 개발자를 비롯해 관련 개발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LG전자 로봇플랫폼인 '클로이 플랫폼'을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로봇 기술과 로봇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조택일 컨버전스센터장 전무가 클로이 플랫폼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손진호 로봇선행연구소장 상무가 클로이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후 다른 발표자들이 로봇 사업, 플랫폼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로봇 개발자들은 클로이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사용자 반응형 로봇'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30여 로봇 샘플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이날 "개발자들 간의 소통은 로봇개발 역량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LG전자의 로봇 포트폴리오는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웨어러블 등 4개의 축으로 인력과 조직이 확대되고 있다. 

'LG 클로이'는 LG전자 로봇을 총칭하는 브랜드로 '똑똑하면서도(Clever & CLear) 친근한(CLose) 인공지능 로봇(Operating Intelligence)'을 의미한다. LG전자가 추구하는 로봇 이미지인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객과 교감하며 편의를 제공하는 동반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가 지금까지 공개한 클로이 로봇은 총 8종이다.

LG전자는 최근 IFA 2018에서도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LG CLOi SuitBot)'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로봇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로봇 사업을 차별화하겠다"며 "학교, 연구단체, 로봇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로봇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임직원 대상 '클로이 소프트웨어 공모전'도 시작했다. 클로이 플랫폼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2개월간 개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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