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인도 경영대학원생들을 평택공장에 초청해 한국-인도 산업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인도 방갈로르 경영대학원(IIMB) 재학생 70여명은 지난 16일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IIMB는 인도 공과대학(IIT)과 함께 인도의 양대 엘리트 사관학교로 불리는 명문 경영대학원이다. 지난 13일부터 70여명의 재학생들이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과 맺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 EPGP(Executive Post-Graduate Program)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인도 유명 기업에서 실무 경력 10년 이상 된 중견관리자급들로 구성된 재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자세로 평택공장을 둘러보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또 경영진과의 간담회와 특강을 통해 자동차 산업 현안과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쌍용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재 동호회, 산학협력 재학생, 임직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평택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는 등 한국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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