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유한익)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 14~16일 3일간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를 통해 모금을 진행했다. 그 결과 3715명의 기부자들과 함께 2000만원을 모았다. 티몬은 부족한 금액을 메우기 위해 500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기부금 전액은 충남 서산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후손의 거주지를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 공사는 내달께 시작된다. 공사비 사용 내역과 완공 후 모습은 티몬 공식 블로그와 추후 진행되는 소셜기부 컨텐츠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로 9년차를 맞은 티몬 소셜기부는 월 1회씩 다양한 비영리단체들과 함께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모금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은 7억6000여만원에 달한다.
소셜기부는 2000원, 5000원, 1만원 등 소액을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전월 모금된 금액의 사용처를 다음 회차에 상세히 공개함으로써 신뢰성도 제고했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가 가정에 조금이나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후손들의 고마운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좋은 뜻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티몬 고객들께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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