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40선 마감…외국인 5거래일 연속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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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40선 마감…외국인 5거래일 연속 '팔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16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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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일 2240선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선 탓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8.11포인트) 하락한 2240.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4%(25.86포인트) 내린 2233.05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등 주요 지수가 약세 마감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6억원, 6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84억원을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8000억원 가량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대장주 삼성전자(-1.99%)와 SK하이닉스(-1.58%)가 하락했다. 그 외 셀트리온(-0.96%), 삼성바이오로직스(-3.51%), POSCO(-2.64%), LG화학(-1.47%), NAVER(-0.92%) 등이 하락했다. 다만 현대차(2.85%)와 현대모비스(1.09%)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01%), 의료정밀(1.86%), 섬유의복(1.76%)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2.71%), 의약품(-2%), 철감금속(-1.84%)가 크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0.76포인트) 내린 761.18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억, 21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33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4%)와 신라젠(0.88%), 나노스(1.39%), 스튜디오드래곤(1.54%), 포스코켐텍(4.18%) 등을 올랐지만 CJ ENM(-1.85%)과 메디톡스(-5.81%), 바이로메드(-2.12%), 펄어비스(-3.49%)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20원 오른 1130.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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