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는 2분기 실적과 함께 주가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을 공시했다. 이는 지난 6월 30일 기준 540억원 규모다. 카페24가 지난해 8월 발행한 275억원 규모 제10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의해 발생했다.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은 BW에 전환가액 조정(리픽싱)이 부여되면 주가 변동에 따라 공정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부채로 규정한다. 주가가 상승하면 금융상품 평가손실, 주가가 하락하면 금융상품 평가이익으로 평가한다.
카페24 관계자는 "상장 후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해 금융상품 평가손실금액이 발생했다"면서 "재무제표상 평가손실 인식은 실제 손실 발생하거나 현금 유출이 있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 영업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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