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진출 5년 10개월만의 성과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이번 성과를 기념하는 '1밀리언 언베일링 컨벤션'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의 이번 기록은 다른 완성차업체 기록에 비해 눈에 띈다.
브라질 시장에 진출해 100만대 기록을 세운 완성차 업체 중 르노와 피아트는 기록 달성에 11년이 걸렸다. 혼다와 도요타, 폴크스바겐은 15년이 소요됐고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20년 만에 기록을 세웠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성과 요인으로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현대차는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 시에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또 소형 해치백 HB20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등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차종을 선보였다.
진의환 현대차 브라질법인장(전무)은 "현대차는 서비스와 디자인, 성능 면에서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런 점이 현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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