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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럭셔리 브랜드 향연’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2018년 08월 14일(화)
송가영 기자 songgy0116@c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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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입구는 파미에스테이션 입구 뒤쪽과 연결된다.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강남에 첫 면세점을 오픈하면서 강남 면세점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지하철을 이용해 방문할 예정이라면 8번 입구로 나와 ‘신세계 면세점’ 표지판을 따라 걸으면 된다. 파미에스테이션을 찾으면 그 뒤로 유니클로 매장과 신세계 면세점 1층 입구가 보인다.

입구 초입에는 가로수길 향초 브랜드 빌라 수향을 비롯해 크리드, 미우미우, 구찌, 끌로에, CK, 베르사체, 안나수이, 버버리, 살바토레 페레가모 등 향수코너가 보인다.

딥티크와 바이레도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면세점업계 최초로 단독 입점한 영국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인 ‘마놀로블라닉’과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세르조 로시’가 나란히 입점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매장 전체가 벨벳 느낌의 분홍색 천으로 장식된 구찌 매장을 지나면 엠씨엠(MCM) 가방과 신발 등을 진열한 포토존 ‘스튜디오에스’(Studio S)를 찾을 수 있다. 면세점을 찾은 관광객들은 화려한 네온사인과 엠씨엠 제품들 사이에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1층은 전체적으로 환하고 높은 천장, 아이보리와 블랙 색상으로 톤을 맞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럭셔리 브랜드들을 한 데 모여놓은 만큼 신경을 쓴 느낌이 났다.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오른쪽에 설치된 입체(3D) 비디오 파사드에서는 화려한 영상들이 재생됐고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문구도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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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2층에는 화장품·향수, 담배, 캐릭터 등이 위치해 있다. 그러나 매장 내에서 나오는 불빛을 제외하고 다소 어두운 모습이다.

가장 많은 관광객들과 이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층에는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식품, 캐릭터 종류가 배치돼있다. 국내에 공식적으로 론칭한 가네보를 비롯해 아워글래스, 바이오이펙트 등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었고 베카는 오픈을 준비중에 있다.

일본과 미국 등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국내 백화점에 입점되지 않은 브랜드들이 다수 눈에 띄어 국내 이용자들의 발길을 끌기에도 충분했다.

또한 ‘한국화장품’(Korean Cosmetic)존을 따로 만들어 국내 온오프라인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들을 한 곳에 모았다. 특히 아시아에서 독보적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인프렌즈가 입점한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그러나 1층과 달리 전체적으로 어두웠고 천장도 다소 낮아 답답함이 느껴졌다. 특히 직접 발라봐야 하는 메이크업(Make-Up) 화장품의 경우 정확한 색상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다.

통로 역시 넓지 않았다. 중국의 ‘따이꼬우’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삼삼오오 모여있는 통에 제대로 지나다닐 수도 없었다. 

3층에는 시계, 주얼리, 선글라스 등이 입점했다. 입점을 준비하는 매장이 많아 다소 한산했고 2층과 마찬가지로 어두침침했다. 화장품과 향수가 입점될 로비(Lobby)는 완공되지 않아 들어갈 수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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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지하3층에는 한국지역홍보관과 기프트샵이 위치해 있다.

지하주차장과 연결되는 지하3층(B3)에는 한국지역홍보관과 기프트샵이 위치해 있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인천 등 핵심지역을 설명하는 팜플렛이 있다.

한 쪽 벽에 설치된 스크린 화면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해 설명하는 화면들이 쏟아졌다. 

기프트샵에는 우리나라의 전통성을 엿볼 수 있는 기념품이나 생활도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도자기와 서적 등으로 공간을 활용한 점도 돋보였다.

주변 건물과 여러 상황 등을 고려해 면세점을 오픈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매장 분위기는 명동면세점에서 느낀 답답함을 똑같이 느낄 수밖에 없었다. 

또한 한국화장품존이 1층을 제외한 모든 층에 배치되면서 각 층의 콘셉트가 흐려지는 느낌이 강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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