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LG 탈세 관여 의혹'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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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LG 탈세 관여 의혹'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소환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07일 2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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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검찰이 LG그룹의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고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전날 구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양도소득세를 피하고자 LG상사 지분 거래방식을 위장하는 데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구 회장은 직접적인 행위자는 아니지만 주식을 처분한 행위자와 함께 고발할 수 있도록 한 양벌규정에 따라 국세청 고발 명단에 포함됐다. 국세청이 고발한 LG 일가 구성원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4월 구 회장 등 LG그룹 총수 일가가 소유하고 있던 계열사 주식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100억원대의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 구 회장은 본인을 대리해 편법으로 주식을 처분한 행위자와 함께 양벌규정으로 피고발인에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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