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한우는 가격이 오르지만, 돼지∙육계∙오리 등의 산지가격은 가격이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이달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950∼1150원(1kg당)으로 예상됐다. 병아리 생산 증가로 육용계 사육 마릿수가 전년대비 11.3%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내 오리고기 생산량도 육용 병아리 입식 증가로 크게 늘어 오리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8월은 5000∼5500원(3kg당)으로 다소 오르겠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제주도 제외)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3∼8.6% 하락한 1kg당 4900∼5100원으로 전망된다.
반면 도축 마릿수가 꾸준히 감소하는 한우 1등급은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난 5월 한우 1등급의 평균 도매가격은 1만8164원(지육 1㎏당)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 상승했다. 이달에도 전년동기(1만6713원)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