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비스엘콘, 유럽 통신시장 공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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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비스엘콘, 유럽 통신시장 공략 맞손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12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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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독일의 글로벌 통신업체와 손잡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KT는 알비스엘콘(albis-elcon)과 전략적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알비스엘콘은 독일 포함 1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도이치텔레콤, 텔레포니카 등 40개국 100여개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시스템이나 장비를 1300만개 이상 공급했다.

KT는 알비스엘콘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가 와이어, 기가 와이파이 등 기가 솔루션을 유럽지역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오래된 건물이 많아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유럽 지역에 기가 와이어 기술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기가 와이어는 광케이블 없이 기존의 구리선에서 기가급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는 이 기술을 2014년 개발한 후 현재까지 국내에 20만 회선 이상 도입했고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도 수출했다.

양사는 기가 와이파이 홈도 2020년까지 글로벌시장에 1000억원 규모 이상 수출한다는 목표로 공동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플랫폼 사업,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함께 개발할 방침이다.

김형준 KT 글로벌사업단장(전무)은 "알비스엘콘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KT 기술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기가 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플랫폼, 5G,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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