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로 현대차 공장 생산 효율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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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CT로 현대차 공장 생산 효율 높였다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12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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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정보통신기술(ICT)로 현대자동차 차량생산 공장의 생산효율을 높인다.

SK텔레콤은 현대차 울산공장에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위한 열병합발전 시스템과 공장전력관리시스템(FEMS)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그간 울산공장에서 운영된 디젤 비상 발전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시스템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소하는 가스터빈을 가동해 공장에 필요한 전력과 스팀을 공급한다. 

FEM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다. 공장 곳곳에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전력량을 분석한 뒤 전기 사용량을 가장 적당한 규모로 조절하는 식이다.

이번에 구축한 발전 시스템으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1100만kWh로 예상된다. 요금으로는 20억원 수준이다.

양사는 이번 신규 시스템을 통해 발전기 관리 효율성 향상, 정전 발생 시 대응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50억원 가량의 노후 발전기 투자 대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발전기의 경유 사용량 감소에 따른 대기환경 개선과 외부 전력 구입 감소로 하절기·동절기 피크 기간 국가 전체 전력 수급 조절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대차의 국내외 생산공장을 대상으로 열병합발전 시스템과 FEMS 솔루션을 점진적으로 구축해갈 예정이다.

김성한 SK텔레콤 스마트시티유닛장은 "선도적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함께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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