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레이싱 대회서 세계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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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레이싱 대회서 세계 신기록 달성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25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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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I.D. R Pikes Peak)'로 전기차 레이싱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폭스바겐 전기 스포츠카는 최근 열린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대회에서 7분 57.148초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나타난 세계 신기록 8분 13.878초보다 16초 단축됐다.

이번 대회 코스는 19.99 km 길이에 156개의 코너로 이뤄진 산악코스로 구성됐다. 폭스바겐은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비결로 레이싱카 중량 최소화와 다운포스·주행 성능 극대화를 꼽았다.

폭스바겐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참가 차량에 배터리 셀 중량을 포함한 차량 무게가 1100kg에 미치지 않으면서 680마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I.D. R 파이크스 피크는 폭스바겐이 고성능 브랜드 R과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간 협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의 첫 사례다. 폭스바겐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폭스바겐 이사회 임원이자 기술개발 담당 총책임자인 프랭크 웰쉬 박사는 "단 8개월 만에 환상적인 스포츠카를 개발하고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기록을 수립함으로써 전기차 시대의 한 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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