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산업동향] '불법고용 혐의' 한진家 이명희, 구속위기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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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산업동향] '불법고용 혐의' 한진家 이명희, 구속위기 모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23일 09시 23분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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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G 주파수 경매 마무리…총 낙찰가 3조6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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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필리핀인 불법고용 혐의로 구속영장심사를 받았지만 기각됐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3사가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를 마치고 상용화 작업에 나선다.

인터넷쇼핑몰 1세대 '스타일난다'가 프랑스 기업인 로레알그룹 품에 안겼다. 평균 시속 68㎞의 공이 날아오는 스크린야구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불법고용 혐의' 한진家 이명희, 구속위기 모면

현행법을 어기고 필리핀인을 국내로 초청해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는 한진가 이명희 씨가 구속 위기를 모면했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명희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출입국당국은 이명희 씨가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실제로는 평창동 자택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것으로 의심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내용과 현재까지 수사진행 경과에 비춰 구속수사할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명희 씨는 약 2주 전인 지난 4일에도 운전기사와 경비원, 한진그룹 직원 등을 폭행한 혐의로 영장심사를 받았다. 당시 법원은 이씨가 피해자 다수와 합의한 점 등을 들어 영장을 기각했다.

◆ 이통3사 5G 주파수 경매 마무리…총 낙찰가 3조6000억

이동통신 3사가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서비스 시작을 위한 첫 발을 뗐다.

3.5㎓ 대역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00㎒ 대역폭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80㎒ 대역폭을 갖게 됐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28㎓ 경매에서는 3사가 똑같이 800㎒씩 확보했다.

SK텔레콤과 KT가 두 대역을 합해 각각 900㎒폭씩 가져갔고, LG유플러스는 880㎒폭을 확보했다.

두 대역을 합한 총 낙찰가는 3조6183억원으로 업계 예상대로 4조원을 밑돌았다.

3사는 최근 이동통신표준화 국제협력기구(3GPP)가 공표한 국제표준에 맞춰 상용 장비를 선정하고 망 구축에 나선다.

◆ 인터넷쇼핑몰 1세대 스타일난다, 로레알 품으로

로레알이 최근 주식회사 '난다' 인수에 대한 관련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 했다.

로레알은 난다를 로레알코리아의 기존 4개 사업부와는 별도의 사업부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와 메이크업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CE)'의 독창성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설립자 김소희 전 대표는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E)'로서 난다의 성공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난다 신임 대표로는 신지은 제너럴 매니저가 선임됐다.

2004년 의류 사업으로 출발한 스타일난다는 메이크업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현재는 3CE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직원은 400여명이며 지난해 매출은 1억2700만 유로(한화 약 1641억4000만원)에 달한다.

◆ "시속 68㎞ 야구공에 쾅!" 스크린야구장 안전사고 주의보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장의 안전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3∼4월 전국 스크린야구장 30곳과 이용경험자 500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의 7.8%(39명)가 안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중복응답)으로는 타석에서 야구공에 맞는 경우가 41.0%(16명)로 가장 많았다. 미끄러지거나 타석 외 공간에서 야구공에 맞은 사례도 적지 않았다.

타박상이 74.4%(29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14명, 35.9%) △근육·뼈·인대 손상(7명, 17.9%) △뇌진탕(2명, 5.1%) 등도 있었다.

스크린야구장은 날아오는 공 속도가 평균 시속 68㎞이고 최대 시속 130㎞에 달해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거나 음주 상태로 이용하게 될 경우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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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만우대 2018-06-23 13:23:59
그갑질와중에도 직원들은 장인장모시고 일년에몇번씩 외국으로 놀러다니는거봉면 직원들한테는 잘하는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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