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재건축 조합 접대 위해 100억대 예산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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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재건축 조합 접대 위해 100억대 예산 책정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25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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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경찰이 지난해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당시 현대건설이 조합원 접대와 선물을 위해 예산을 책정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현대건설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각종 선물과 접대비 명목으로 책정한 예산규모가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경찰은 반포주공1·2·4단지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선물을 뿌린 혐의(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로 현대건설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이 가운데 실제 집행된 액수와 금품 전달 경로 및 향응 제공 정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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