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니발·르노삼성 QM6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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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카니발·르노삼성 QM6 리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24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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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 QM6.
▲ 르노삼성자동차 QM6.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기아자동차 카니발과 르노삼성자동차 QM6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면서 리콜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7개 완성차 업체가 국내에 판매한 자동차 30개 차종 28만795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카니발(YP) 22만4615대에서 파워 슬라이딩 도어 내 끼임 방지 프로그램 설정에 오류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내부에서 손가락 등 신체 일부가 차문에 끼더라도 차문이 닫혀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 고객은 이날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를 무상 업데이트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QM6 2.0 dCi' 등 2개 차종 5만1759대의 자동차에어백 경고문구를 앞좌석 운전석 햇빛가리개에 부착하지 않고 승객석에 부착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제102조 제3항을 위반한 사례로 국토부는 르노삼성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분의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오는 25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에어백 경고문구를 받아 부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C 220d 4MATIC' 등 18개 차종 1만1504대의 차량에 대해서는 2가지 리콜이 이뤄진다.

GLC 220d 4MATIC 등 3개 차종 5004대에서 뒤쪽 기둥(C필러) 패널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안전벨트 걸쇠가 뒤쪽 기둥(C필러) 패널과 뒷좌석 패널 사이에 껴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없어 사고 시 탑승자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CLA 250 4MATIC' 등 15개 차종 6500대에서는 조향장치 내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에서 결함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 차주는 이날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개선된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90 18대는 냉각수 저장 탱크와 호스(블리더호스)와의 연결 결함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냉각수가 누수되면서 엔진이 과열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차량 소유자는 25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포르쉐코리아에서 판매한 '918 스파이더' 3대는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컨트롤 암)의 결함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파손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나타났다.

해당차량 고객은 25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일부 이륜자동차 모델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시행된다.

이탈로모토에서 수입·판매한 피아지오 이륜자동차 '비버리 350 스포트 투어링 ABS' 35대는 연료탱크 부품의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연료 주입관에서 누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차량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 소유주는 이날부터 이탈로모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을 교체할 수 있다.

화창상사에서 판매한 '인디언 치프 빈티지(CHIEF VINTAGE)' 등 6개 이륜차종 21대는 엔진 시동·정지 등을 제어하는 전기장치의 결함이 드러났다. 이 경우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시동, 정지 등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 고객은 5월 25일부터 화창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리콜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을 실시하는 업체들은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리콜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결함을 고친 소비자는 해당 업체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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