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정몽구 재단, 청년·신중년 경제활동 시작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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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정몽구 재단, 청년·신중년 경제활동 시작 돕는다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23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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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 (왼쪽부터)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취업·창업과 신중년의 재취업을 돕는다.

현대차그룹은 고용노동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23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등 회사·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행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은 기존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올해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고용노동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왔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기업에게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12개월 간 창업교육 및 1:1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작년까지 5년간 150개 사회적기업 창업과 800여개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구매판로 개척·연계를 돕고 오는 7월에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적기업관을 여는 등 매출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중년 일자리창출'은 5060세대를 칭하는 신중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신규 사업이다.

서울시 50+재단, 주식회사 상상우리와 함께 2023년까지 5년간 한 기수 당 10명씩 매년 20기를 선발해 모두 1000명의 취업을 도울 방침이다. 사업 세부 내용으로 3개월 간 집중 교육(7주), 개인 멘토링(5주) 등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할 계획이다.

이어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뒤에 현대차그룹은 '데모데이(Demo Day)'를 열고 사회적기업이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데모데이에는 두손컴퍼니, 동구밭 등 사회적기업 10곳의 관계자들이 각사 사업 내용과 향후 목표 등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극화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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